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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사료 알뜰 쇼핑 가이드…"불경기라고 강아지 배고프게 할 수는 없잖아요"

많은 가정에서 애완동물들을 기르고 있다. 그리고 이들 애완동물들은 가족의 일원으로 대접받고 있다. 그러나 요즘처럼 소득이 줄고 경제가 어려운 때에는 애완동물의 사료를 준비하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다. 그렇다고 가족같은 애완동물이 먹을 사료를 당장 싸구려로 바꿀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처분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노릇이다. 한 소비자 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정에서 빵이나 시리얼, 약 등은 브렌드 제품에서 저가 제품으로 쉽게 바꾸지만 애완동물의 사료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브랜드 제품을 바꾸지 않아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소매점별로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다. ◇애완동물 사료비 절약 상식 ▶타겟부터 월마트까지 매장을 찾아 가격을 비교해 본다. 이들 2개 매장이 가장 저렴한 가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매장은 다른 스토어에 비해 약 20% 저렴한 것으로 지적됐다. ▶편리성이 크면 슈퍼마켓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수퍼마켓의 사료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비싼편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펫스마트(PetSmar)t가 펫코(Petco)보다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프리미엄 브렌드의 경우 애완용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밖에 없지만 이들 전문점간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펫스마트가 펫코보다는 13% 저렴한 것으로 지적됐다. ▶온라인 쇼핑이 편리하지만 때론 별도 배송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이들 온라인 가격을 조사한 결과 결코 싸지 않으며, 가격이 저렴한 소매점과 비교해 어떤 경우는 50%가 비쌌으며 별도의 배송료부담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4가지 핵심 절약 방법 ▶세일 품목을 찾는다. 자주 세일을 하지는 않지만 세일할 때 다량 구매할 경우, 전체적으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쿠폰을 이용한다. 쿠폰을 스크랩해 두거나 제조사 웹사이트 혹은 쿠폰닷컴(coupon.com)에서 프린트 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세일할 때 쿠폰까지 사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입한다. 일부 소매점들은 일정한 금액 이상으로 구입할 경우 할인 쿠폰이나 무료 샘플 등을 자주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펫코는 PALS 프로그램을 펫스마트는 펫 퍽스(Pet Perks)를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을 보장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해 본다. 일부 매장은 다른 매장의 저렴한 가격을 보장해주고 있다. 저렴한가격의 광고나 온라인 딜(deal)을 프린트해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요새는 스마트폰을 이용, 언제 어디서든 저렴한 가격을 찾아 매장에서 가격 비교와 함께 최저 가격을 매치해 달라고 할 수 있다. 타겟은 경쟁사의 가격을 보장해 준다. 아울러 구입후 일주일내 다른 저렴한 가격을 찾을 경우 차액을 보상해 주기도 한다. ◇제품별 가격 비교 다음은 샵스마트가 주요 애완동물 식품에 대한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9라이브스 쉬레디드(9 Lives Shredded, 5.5 온스 캔) 최저 가격: 월마트 0.36달러 최고 가격: PetFoodDirect.com 0.67달러 가격차: 46% ▶알포 프라임 슬라이스(Alpo Prime Slices, 13.2 온스 캔) 최저 가격: 월마트 0.64달러 (타겟, 0.65달러) 최고 가격: PetFoodDirect.com 1.25달러 가격차: 49% ▶램스 프로액티브 헬스(Lams ProActive Health, 13.2 온스 캔) 최저 가격: 월마트 1.20달러 최고 가격: Petco 1.60달러 가격차: 25% ▶키블스인 비트 오리지널(Kibbles'n Bits Original, 17.6 파운드) 최저 가격: 월마트 10.42달러 최고 가격: Supermarkets 13.89달러 가격차: 25% ▶미아우 믹스 오리지널 초이스(Meow Mix Original Choice, 3.5 파운드) 최저 가격: 타켓 3.97달러 (월마트 3.99달러) 최고 가격: Petco 6.94달러 가격차: 43% ▶마이크-본 도그 트리트(Mike-Bone dog Treats, 26 온스) 최저 가격: 월마트 2.53달러 최고 가격: Petco 6.51달러 가격차: 62% ▶퓨리나 베네풀 오리지널(Purina Beneful Original, 15.5 파운드) 최저 가격: 월마트 14.18달러 최고 가격: PetFoodDirect.com 22.49달러 가격차: 37% ▶티디 캐츠 스쿱 캣 리터(Tidy Cats Scoop cat litter, 20 파운드) 최저 가격: 월마트 7.71달러 최고 가격: PetFoodDirect.com 12.99달러 가격차: 41% ◇애완동물의 대명사 '개와 고양이' 다음은 컨슈머리포트 연구소가 미국 소비자들중 애완동물을 기르는 1101명을 대상으로 어떤 애완동물을 얼마나 많이 기르고 있으며, 또 애완동물을 위해 얼마를 쓰고있는지를 조사한 결과다. 재미난 결과는 수십년 만에 맞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소비자들이 지난 해와 비교해 지출이 전혀 줄지 않았다는 점이다. ▶얼마나 많은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가. 응답자의 42%가 1마리의 개를 기르고 있었으며,33%는 2마리 이상을 키웠다. 또 고양이는 22%가 1마리를, 28%는 2마리 이상을 소유하고 있었다. ▶애완동물의 월 식품비 지출은. 개의 경우 매월 36달러 정도를, 고양이는 20달러로 개를 키우는 경우가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다. ▶어디서 애완동물을 구할까. (애완동물 상점이나 사육사로부터 구입한 비율) 개의 경우 32%가 애완동물 상점이나 사육사로부터 구입하고, 고양이는 5%만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에서 보듯, 개를 마련할 때 고양이보다 6배나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 상점이나 사육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부분의 애완동물은 개인 혹은 셀터 등지에서 입양하고 있다. ▶1년간 애완동물을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개의 경우 평균 209달러, 고양이는 151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용은 예방접종과 가축병원 진료 등을 포함한다. 조앤 신 객원기자

2011-04-12

한국 애완견 'LA로…LA로' 불법이 날아온다

지난 6월 LA국제공항(LAX)에서 압류된 10마리의 한국산 강아지에 대한 분양〈본지 12월 12일자 A-3면>으로 한국에서 불법적으로 들여오는 애완견 판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한인들의 경우 미국에서 애완견 가격이 한국에 비해 비싸다는 점을 악용해 애완견의 의료 기록.출생일 등을 위조해 애완견을 불법 반입하고 있다. 또한 이들 강아지는 대부분 '퍼피밀(강아지 공장)'이라고 불리는 개 농장에서 사육돼 판매 목적으로 미국에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관 과정에서 강아지를 받는 사람의 연락처나 주소를 거짓으로 기재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으로 애완견을 반입하는 한인들을 단속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동물보호국의 에드 복스 매니져는 "한국엔 수 십 여곳의 전문적 개농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수입되는 강아지의 35% 정도가 서류 조작을 통해 반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류 조작으로 들어온 강아지는 예방 접종 시기를 놓쳐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많다"며 "불법 반입보다는 이 질병이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법에 따르면 생후 5개월 이하의 애완견은 미국내 반입이 안되고 있으나 어린 강아지가 인기가 많아 기록을 속여서까지 어린 강아지를 미국에 반입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월 한국에서 LA국제공항을 통해 반입하려던 어린 애완견 중 3마리가 탈진하거나 병을 앓고 죽은채로 도착해 동물 학대에 대한 논란마저 일고있다. 한편 오는 20일 밴나이스 소재 이스트 밸리 동물보호소에선 한국에서 들어온 5마리의 요크셔어 테리어와 5마리의 머티즈를 입양할 주인을 찾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곽재민 기자

2008-12-12

백안관의 애완견 '너도나도 한마디'···동물보호단체는 입양 홍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애완견에 대해 언급하면서 '퍼스트 독'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애완견은 앨러지가 있는 장녀 말리아에 맞추기 위해 털이 덜 빠지는 종이어야 하며 동물보호소로부터 입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이미 업계에서는 '오바마가의 애견'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웨인 파셀 회장은 "오바마가의 결정에 감사를 전한다"며 "보호소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개들에게 희망과 변화의 진정한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이 이슈를 이용 본격적인 입양 캠페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애완견 사료회사들도 빠지지 않았다. 페디그리는 신문을 통해 오바마 당선인에게 "보호소에서 애견을 입양한다는 소식을 환영한다"며 편지 형식의 광고를 내보냈다. 광고는 오른편에 보호소의 강아지 사진을 함께 실으며 "책임있는 입양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려면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하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 이밖에 각종 애완견 트레이너들과 브리더들 뿐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까지 어느 종의 개가 적당할 지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핏불을 골라 '립스틱'이란 이름을 붙여야 한다" "베테랑 구조견을 골라 '매버릭'이라고 부르자"며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연상케 하는 재치있는 제안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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